앞으로

어쨌든 나아갑니다

최근 열심히 블로그도 재단장하고, 배운 내용도 정리하고, 충실하다면 충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.
아직 뭐가 되었냐 하면 애매하긴 하지만, 전보다는 많은 부분이 나아졌습니다.

일단 할 말은 한다

적어도 이제 다른 사람 들 앞에서 말을 못해서 저는 일은 없어졌습니다.
이것들 모두 평소부터 쌓아온 성과인 것이겠죠.

나서야 한다면 나설 줄도 알게 되었다는 건 꽤 큰 변화입니다.
예전보다 나설 때 나서면서 얻는 이득들이 한참 많게 느껴집니다.

역시 가만히 있는다고 누가 밥을 먹여주진 않습니다.

일단 직진

어휘 구사력이 나아진 것 외에도, 정신적 측면의 성장을 꼽자면 회복탄력성입니다.

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일희일비하고 주저앉거나 들뜨거나 하던 것이 균형을 잡고 나아가는 느낌입니다.
이제 잘 풀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바닥이어도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.

진짜로 될 지는 저도 모릅니다. 그냥 자신감입니다.

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는 갑니다. 이제는요.

당장 할 것

만들고 싶은 게 있습니다.

그를 위해선 일단 예전에 제가 만든 괴물같은 결과물과 마주해야 하고, 그걸 지금의 저도 납득할 수 있게 고쳐야 합니다. 그리고 포팅해야 합니다.
TypeScript를 써야 하고, 블로그에 끼워넣으려면 Next.js도 써야 할 겁니다. 둘 다 별로 안 해봤습니다. 그래도 되겠죠. 되게 할건데.

당분간 프론트엔드를 만지겠네요.

결론

어쨌든 헤야 할 건 있습니다.
다른 것이 되든, 되지 않든, 나아갈 목표는 분명합니다.

여기서 넘어지더라도, 저기서 꺾이더라도, 해내기 전까진 해 볼 겁니다.

인생은 되는 휴리스틱을 찾아서 그게 막힐때까지 스팸질하는 거니까요.